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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25 July 2014

Andrew Band(그리고너 악단) – 사막의 거인

너와 나
다른 꿈속에 있던
거짓말처럼 속여왔어

어딘가 알아채기도 전에 서로를 버려둔 곳에서
너와 나 차마 그 모습 볼 수 없어

행복이란 풍경에서 내 모습 지워줘
내 그림은 빗물이 번지도록 놓아줘
파란 사막에서 오직 너
너를 만나겠지 아련히 두려움으로

너와 나
다른 계절에 있었는지도
가장 추운 곳에 남겨진 너

너는 다시 붉게 물들어 가시가 돋아난 것처럼
나의 모래 같은 삶에서 더는 아파할 수 없는 걸
너와 나 차마 그 모습 볼 수 없어

행복이란 풍경에서 내 모습 지워줘
내 그림은 빗물이 번지도록 놓아줘
파란 사막에서 오직 너
너를 만나겠지 아련히 두려움으로

그 어딘가에 빛나고 있던 순간들 세고 있어
그것뿐인 내 모습인걸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행복이란 풍경에서 내 모습 지워줘
내 그림은 빗물이 번지도록 놓아줘
파란 사막에서 오직 너
너를 만나겠지 아련히 두려움으로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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