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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1 July 2014

MOSE(모세) – Let's Not Meet Again (마주치지 말자) (Feat. HanHae(한해) Of Phantom(팬텀))


다신 마주치지 말자
힘들게 널 겨우 비워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또 흔들려봤자 혼자서 앓다가 끝내 넌 전처럼 또 날 떠날거잖아

희미해져갔어 당연한 듯이 시간이 흐르니 꺼져버린 불씨
그립기보다는 미워하는 감정이 더욱 더 커져만 갔으니 말 다했지
근데 하늘은 널 잊어가는 내가 못마땅했나봐 내 눈앞에 데려다 놓고서
왜 또 흔들리게 하는건데 잘지내고 있냐는 애매한 그 말은 뭔데

넌 다 잊은듯이 잘지내보여
그래서 더 초라해지는 나를 감추려 (애써 밝은 척 웃으며 어색한 표정 숨기며)
스치듯 너를 지나쳐가

다신 마주치지 말자
힘들게 널 겨우 비워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또 흔들려봤자 혼자서 앓다가 끝내 넌 전처럼 또 날 떠날거잖아
넌 웃고 있지만 나는 널 볼수가 없네 웃으며 인사하는 넌 아름다울텐데
모른척하지만 너는 알고있을텐데 아직 널 잊지못한 나란걸, 마주치지말자

시간이 흘러갈수록 추억은 흐려지겠지 그렇게 잊혀지겠지
사랑했던 기억도 이별하던 순간도
이젠 다 지웠다고 믿었는데 (모든게 다 무너진 널 마주친 그 순간)

괜찮았던 일상이 다시 어긋나, 기어코 찾아오는 길고 어두운 밤
웃고있는 니 모습이 나를 후벼파는 가시가 되어 날 찔러 당장 너를 봐
너의 진짜 모습 그래 그거 말이야, 이건 내게 주는 배려 절대 아니야
모른척하고 가지그랬어 그게 정답이었을거야 수많은 오답중에서

다신 마주치지 말자
힘들게 널 겨우 비워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또 흔들려봤자 혼자서 앓다가 끝내 넌 전처럼 또 날 떠날거잖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줄 수 있는 모든걸 너에게 줬는데
두번다신 난 사랑 못할거같아 더이상 아프고싶지않아 난

다신 마주치지 말자
힘들게 널 겨우 비워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또 흔들려봤자 혼자서 앓다가 끝내 넌 전처럼 또 날 떠날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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