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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11 July 2014

Side Ponytail(사이드 포니테일) – 우리끼리 손난로


내 볼에 앉아있었던
그대의 시선은 빨간색
손끝까지 번져들 때
우리는 밤새도록 입을 맞췄죠
서로의 마음이 모두 불타버린다면
우리는 연기가 되어 날아다닐 수 있죠
앙큼한 얼굴로 나에게 자장가를 불러줘요
아무도 본 적 없는 하얀 아침으로 가요
우리끼리 손난로
마주 잡은 두 손 그 안에 머문 온기
벌써 겨울인가요
우리끼리 손난로
우리만의 테라스로 가요

우리끼리 손난로
마주 잡은 두 손 그 안에 머문 온기
벌써 겨울인가요
우리끼리 손난로
우리만의 테라스로 가요

내 볼에 앉아있었던
그대의 시선은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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