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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30 November 2014

Lee Ji An(이지안) – Rainy day's watercolor (비오는 날의 수채화)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쵸콜릿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쵸콜릿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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