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생각나는 꼬질꼬질했던 CDP와 펜꾸겨진 내 가사들로 날 밤새며
CB Mass, Drunken Tiger 한국힙합 fan으로
나도 이뤄 내야지란 꿈과 함께
순탄함을 포기했던 선택
돌아보면 남들과는 다른 기회였네
All day all night 책 대신에 손엔
Rhyme book을 들고 다녀 코 앞에 수능은 뒷전에
10명도 안 되는 관객 앞에 club공연
EP Album 한 장 내려고 알바하며 벌벌 떨던
월급날 처음 가본 녹음실 이젠 치열함에
버릇이 된 이 악물기
시원찮은 돈벌이로 속은 답답하고
인정받지 못한 내 실력을 탓하고
난 반복 rapping 또 rapping
매일 밤마다 방구석에서 꿈꾸며 행진
I know I gotta keep on pushing
When the buzzer beats I aim and shoot it
Nobody can bring me down
All about my dreams I grinding now
2008년 난 나쁜 놈 of the year
떨어지다 못해 밑으로 곤두박질 친 때가 생각나 내가 어찌 잊어?
내 가슴을 후비던 수 많은 손가락질
당한 게 당연해 겉모습은 어른인데
하는 짓은 십대마냥 사고치는 게 버릇이네
성숙하지 못한 행동 땜에 모두가
등을 돌렸지 괴로웠던 매일 밤
고개 숙여 용서 비네 실망시킨 사람들 그리고 내 주위에 친구들과 fan
많고 많은 hater 다신 나쁜 일로 찾지 않아 never ever
자살 충동을 지닌 새벽들을 버티고
더 나은 내가 되려고 가살 썼지 억지로
견뎌내니 2011 고마운 건 팔로알토와 다시 만난 dok2
As time goes by 다들 변해가지만
꿈은 꿈일 거란 흔해빠진 말
나는 따라가지 않을래
차라리 beat 위에서 한번 더 까불래
get by 다들 변해가지만
꿈은 꿈일 거란 흔해빠진 말
나는 따라가지 않을래
차라리 beat 위에서 한번 더 까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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