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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3 December 2014

Ukulele Picnic(우쿨렐레 피크닉) – 밤이 깊었네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 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 밤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알랑가 모르겠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 마오

하나둘 피워오는 어린 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 밤 술에 취해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 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 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번만이라도 날 위해 웃어준다면
거짓말이었대도 저 별을 따다줄텐데
아침이 밝아오면 저 별은 사라질텐데
나는 나는 어쩌나 차라리 떠나가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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