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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13 February 2015

Lim Hyung Joo(임형주) – 화장을 고치고


우연히 날 찾아와
사랑만 남기고 간 너
하루가 지나 몇해가 흘러도
아무 소식도 없는데

세월에 변해버린
날 보며 실망할까봐
오늘도 나는 설레이는 맘으로
화장을 다시 고치곤 해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나같은 남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해

살다가 널 만나면
모질게 따지고 싶어
힘든 세상에 나홀로 남겨두고
왜 연락한번 없었느냐고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나같은 남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 해

그땐 너무 어려서
몰랐던 사랑을 이제야 알겠어
보잘것 없지만 널위해 남겨둔
내 사랑을 받아줘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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