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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9 April 2015

Tehiun(태히언) – 쇼핑리스트

며칠 남지 않아서 선물을 샀네
긴 여행이라 돈도 얼마 없었지만
쇼핑 쇼핑~ 쇼핑 쇼핑~
쇼핑 쇼핑~ 둠두구두구 둡둡

선생님을 위해서는 노래하는 그릇을 샀네
우리 엄마한테는 이쁜 방석을
우리 아버지를 위해서는 양주 한 병을
동네 친구 놈들을 위해서는 Liv. 52
히말라야 간장약이네 숙취에 그리 좋다네

쇼핑 쇼핑~ 쇼핑 쇼핑~
쇼핑 쇼핑~ 둠두구두구 둡둡

새로 엄마가 되는 누나한테 이쁜 애기 옷을
이미 엄마였던 누나한테도 이쁜 애기 옷을
나중에 커서 나도 아기를 낳으면
그 옷 모두다 울 아가한테 올 테니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네 전부 우리 애기 옷이네
(지니어스!)

쇼핑 쇼핑~ 쇼핑 쇼핑~
쇼핑 쇼핑~ 둠두구두구 둡둡

국회의 태권브이를 위해서는 양심을 샀네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내 모든 힘을 다해
공주님을 위해선 아무것도 사지 않았네
수첩이라도 하나 살까 했었지만

어차피 너무 비싸서 살 수도 없었었네
어차피 너무 비싸서 살 수도 없었었네
어차피 너무 비싸서 살 수도 없었었네
어차피 나도 사다 줄 생각도 없었었네
둡둡두구두구 둡둡 두구두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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