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히 사라진 빛을 보고 있는 겨울 그 시간
밤하늘 외로이 떠 있는 달, 수정처럼 빛나는데
별들과 다르게 언제나 혼자인 그 외로움을 아는지
바람결에 사라져간 그대와의 추억이
이 밤의 끝자락에 핀 별들처럼 빛나도 그리운데
바람결에 떠나버린 그대와의 이별은
홀로이 숨어버린 슬픈 달처럼 날 혼자 남기고 떠났죠
노을처럼 붉게 물들었던 사랑은 잿빛하늘이 되어
구름 낀 내 안의 슬픔을 스치며 마음의 비로 내려요 그대가 내가
바람결에 사라져간 그대와의 추억이
이 밤의 끝자락에 핀 별들처럼 빛나도 그리운데
아슬하게 부서져 간 내 맘속의 그대가
밤하늘 저 달처럼 잡을 수 없이 날 떠났죠
비 내리던 그 밤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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