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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9 June 2015

Lee Seung Gi(이승기) – 우리 함께한 그 모든 시간

자, 이제서야 말해본다
니 맘 약해질까봐 아껴뒀지만
그래도 얘기할게
참, 오랫동안 알았지 널
첨엔 어쩔 줄 몰라
받기만 했던
니 사랑은 언제나 따뜻했어
함께한 시간들, 그 많았던 순간들
참 많이 웃었지, 울었었지
난 그렇게 한 걸음씩 버텨왔지
하루에 조금씩 나를 잊는다 해도
먼 훗날 너의 추억들, 내가 그 중에 하나라면
행복해
참, 내가 또 이렇지 뭐
차오른 말들보단 멋적은 미소
괜히 너를 슬프게 만들까봐, 웃음만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위해 한 걸음
다시 다가서다 물러서다
늘 그렇게 한걸음씩 걸어왔지
하루에 조금씩 나를 잊는다 해도
먼 훗날 너의 추억들, 내가 그 중에 하나라면
행복해
언젠가 우리들, 어느 날의 우리들,
다시 만난다면, 그런다면,
그 땐 내가 한 걸음 더 다가갈게
내 가장 소중한 세상 단 한 사람
푸른 초록빛 물드는 나의 봄날이 너였음이
행복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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