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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28 May 2015

The Grand, Aries(더 그랜드, 애리즈) – 오뉴월쯤

끝이 날 것 같지 않던 오뉴월의 추억 끝에
너와 내가 빛바래져 흐려지는 세월의 지우개

우린 어디쯤 있을까 타협하지 않아도 되던
독백마저 자유롭던 슬픔 또한 아름다웠던 곳
너와 내가 살던 오뉴월쯤

봄볕 같던 내 사랑아 눈부시던 내 젊음아
함께 오지 못한 사람아
오뉴월 고요한 밤 어떤 날이 향기가 되어
흩날리는 밤

다가가도 멀어지는 아지랑인 고여있고
완연했던 봄볕에도 자라지 못한 우리 청춘들
추억속에 가둬둔채 조각들만 꺼내보며
한창 때 인줄모르고 지나감을 아쉬워만 하는
너와 내가 살던 오뉴월쯤

봄볕 같던 내 사랑아 눈부시던 내 젊음아
함께 오지 못한 사람아
오뉴월 고요한 밤 어떤 날이 향기가 되어
흩날리는 밤

봄볕 같던 내 사랑아 눈부시던 내 젊음아
함께 오지 못한 사람아
오뉴월 고요한 밤 어떤 날이 향기가 되어
내게오는 밤

Thursday, 21 May 2015

Swell(스웰) – 버렸어, 못 버렸어 (Feat. 단디, 더 그랜드)

이제는 까페보다 술집을 더 많이가
예전보다 잦아진 늦은 밤 이 술 자리가
너랑 헤어졌단 사실을 실감나게해
오늘도 자정 넘도록 퍼마셔 시간아깝게
5시 50분은 내 핸드폰에 알람
6시면 습관처럼 통화키를 눌러 MY LOVE
아차 잠시 잊고 살았었네 남과 여
아니 지금은 남과 남이 되어버린 너와 나
지금쯤 출근준비로 바쁘겠지
옷장에 걸린 내가 사준 옷들을 만지겠지
니가 좋아하던 노래는 하루종일 한곡 반복
쌓아놓은 선물 사진 반지 버리지 못하고
쳐다만보고 투덜거리고 있겠지 또 아닌척
내 연락만 기다리고 있을 널 떠올리니
너무 보고싶어지네 근데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 벽은 뭘까

함께했던 그 카페에 앉아
니가 좋아하던 그 커피를 마시며
오늘도 난 이 자리에서 혹시라도
지나가는 너를 볼까 창가에 앉아있어

첫번째로 선물들은 다 버렸어
두번째로 우리가 맞췄었던 반지도
세번째로 이제 우리 사진들을 지워야 하는데
이것만은 못지우고 있는 나인걸
Everything the same but it feels different
그렇게 듣기좋던 노래가 이제는 시끄러워
같이 있을 때면 너무 편했던 이 자리마저
이제 앉아있기가 힘들어 밖으로 나왔어
난 아직까지도 너의 모닝콜이 익숙해
매일 아침 여섯시가 되면 기분이상해
내 일상은 뭐 별 다른거 없어 비슷해
너도 그렇겠지만 그 사소한게 다 궁금해
오늘도 넌 빈속으로 또 나갔니
내옆이 아닌 너에게 익숙해지겠지
그렇게 너때문에 힘들고도 나는 또다시
니가 와준다면 아마 난 고민할필요없이

함께했던 그 카페에 앉아
니가 좋아하던 그 커피를 마시며
오늘도 난 이 자리에서 혹시라도
지나가는 너를 볼까 창가에 앉아있어

함께했던 그 카페에 앉아
니가 좋아하던 그 커피를 마시며
오늘도 난 이 자리에서 혹시라도
지나가는 너를 볼까 창가에 앉아있어

Thursday, 12 March 2015

The Grand, Aries(더 그랜드, 애리즈) – 시간여행

문방구 앞 지나칠 때면 어김없이 나를 유혹 했었던 뽑기
바로 옆 눈을 자극하는 빨간 떡볶이
어머나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설탕을 녹인 달고나
오늘은 태우고 싶지 않아요 (그날도 역시나) 또 실패 했죠
노을이 질 때 쯤 들려오던 엄마의 목소리
몇 가지 없던 반찬으로도 맛있던 밥상
하하 호호 울려 퍼지던 우리집안 웃음소리
그리워져요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나요
우~ 아주 잠시 동안만 그 모습을 볼 수 는 없나요
우~ 아주 잠시 동안만 되 돌아가 볼 수 는 없나요
목소리는 점점 굵직굵직 몸에는 이상한 변화가 오고
또 왜 그리 간섭이 싫었었는지 매일 발끈발끈
지루한 수업 땡땡이 치고 분식집 갔다 직행한 오락실
DDR~ 판 깨고 스티커 사진 뽀샤시 예쁘게 포즈 잡고 yeah
수련회 마지막 밤 캠프파이어
새삼 부모님의 감사함에 눈물 주룩주룩 흘렸지
하하 호호 입김이 났던 추운 겨울의 수능날
그리워져요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나요
따뜻한 말보단 용돈으로 표현해주셨던 아빠의
무뚝뚝함 뒤에 감추고 계셨던
흔들림 없이 곧은 사랑 숨겨져 온 아빠의 사랑
그리운 그때 친구들아 어떻게 지내니
멈춰진 시간 속 우린 모두 소년과 소녀
하하호호 해맑게 웃던 그때 사람들 미소가
그리워져요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나요
우~ 아주 잠시 동안만 그 모습을 볼 수는 없나요
우~ 아주 잠시 동안만 되 돌아가 볼 수는 없나요

Thursday, 22 January 2015

The Grand, Aries(더 그랜드, 애리즈) – 끊을수 있을까

널 끊을 수 있을까 함께 오래 했는데 중독 된 지 오래라 매일 매시 생각이 나는데
널 끊을 수 있을까 자꾸 생각나는데 중독 된지 오래라 매일 밤만 되면 생각이 나는데
끊을 수 있을까 새해마다 다짐해도 삼일을 못가
이제는 안돼 이번엔 꼭 끊을래
끊을 수 있을까 끊고 싶다 약속해도 삼일을 못가
이제는 안돼 이번엔 꼭 끊을래 (너랑 이별하고 싶어)
끈끈끈 끈끈끊을 수 있을까


널널널 널널널 지울 수 있을까
끈끈끈 끈끈끊을 수 있을까

머릿속엔 온통 너의 생각 뿐 인데 잠들기 전까지 습관처럼 추억처럼
친구들이 모여 자꾸 나오라는데
마시지 못한다고 아프다고 거짓말을 해야 할까
끊을 수 있을까 새해마다 다짐해도 삼일을 못가
이제는 안돼 이번엔 꼭 끊을래
끊을 수 있을까 끊고 싶다 약속해도 삼일을 못가

이제는 안돼 이번엔 꼭 끊을래 (너랑 이별하고 싶어)
어디선가 장미향 도라지향 라일락향이 나 박하향기 커피향기 종류까지 다양해
오늘같이 좋은 날 처음처럼 시원한 잎 새 위 이슬 같아 산소처럼 나를 숨 쉬게 해
끊을 수 있을까 새해마다 다짐해도 삼일을
이제는 안돼 이번엔 꼭 끊을래
끊을 수 있을까 끊고 싶다 약속해도
이제는 안돼 이번엔 꼭 끊을래
너의 향기 너의 맛을 끊을 수 있을까 (끊을 수 있을까)

Wednesday, 17 December 2014

The Grand(더 그랜드), Aries – 인사

손 흔들며 인사하는 너를 보는 게 아직 힘이 들어
알아 너도 나처럼 힘이 든단 걸 우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웃으면 안녕하는 사이라는 걸 우리

사랑이 떠나가는 날 눈물 보이진 마요 모르던 채로 살아가며 잊을래요
어둠이 찾아올 때엔 한때 빛이 나던 우리 추억에 가끔씩 만나 서로 인사 나눠요

다시 오는 너를 보내면 끝인 걸 알아 떨리는 네 음성 그것만으로
이다음 생에 좀 더 사랑하기로 해 우리

사랑이 떠나가는 날 눈물 보이진 마요 모르던 채로 살아가며 잊을래요
어둠이 찾아올 때엔 한때 빛이 나던 우리 추억에 가끔씩 만나 서로 인사 나눠요

뜻하지 않은 상황에 마주하게 되어도 웃으며 모른 척 인사해주세요

사랑이 떠나가는 날 눈물 보이진 마요 모르던 채로 살아가며 잊을래요
어둠이 찾아올 때엔 한때 빛이 나던 우리 추억에 가끔씩 만나 서로 인사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