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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18 December 2014

Qwala(콸라) – 싸구려

서울특별시에 밤이 뜨면
일산에서 책 펴고 볼펜 잡어
누구만큼 팔지 못해도, 날 좀 안다면
만족하며 살고 싶은놈, 그런놈
싸구려 같은 나의 사랑은 싸구려
나의 연애도 나의 섹스도 싸구려
외투의 지펄 끌어 올리면 뭐하노
나의 발자국은 도통 가릴수가 없는데 말여
better than me, 끝이 없는 기찻길
꼰대들이 먼저 빼지 역사의 뒤안길
냉소적, 비판적, 니네가 갑
예상관 달리 그게 똑똑한게 아냐
질문하나 있어, 이 세상에서
제일로 어려운게 뭔지 물어본담 넌 알겠어?
내 생각을 말하자면 그건 사랑
사랑 쉽담 왜 나같은 진짜들이 왜 외롭냐 뎀롸잇?

뎀롸잇 예 데스롸잇
우리 집엔 돈 뭉치가 없으니까
뎀롸잇 예 데스롸잇
시간뿐인 난 벌어야겠지 일당
먼지빠진 밤바람의 냄새
또 우리 아버지의 20대
그 뒤를 걸어가는 나의 시대
발자국은 내 생각만큼 깊게
uh 유지하는 Goldilocks zone
격동의 중심서 서사를 써
내 벌스는 최루탄 거리는 매워져
날 압박하는게 뭐든 몽땅 태웠어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CREAM
get the money 집 밖을 나돌지
길바닥 자전거 처럼 다 뽑아버리지
다시 버리지 다시 벌이지

값싼와인 난 그냥 흉내 좀 냈지
왜냠 할거니까 가난했던 과거를 배신
총알 택시를 타고 멀리가고 싶어
총알 택실 세우고 기사님을 던져버려
난 비로소 비행할거야 새꺄 보라고
헬리콥터 처럼 활주로 따윈 없이도
나는 바로 뜰수 있어 난 나를 믿어
노력의 결과를 왜 부르냐 이걸 기적 이라고
시바끄 한몸 빛내자 Arab
정돈 할 세도 없이 씹어대는 내 이빨
망하는걸 보고 째지는걸 봤지
황금기는 잠시 잘 보니까 착시
여전히 꿈을 향해 날아가고
상상만 하던 저기 왕관 쓴 놈 죽여 탕탕
계속 비지 탄창, 나는 없어 장난
빵빵 대자나 마마 비켜 비켜 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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