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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22 January 2015

Dear Cloud(디어 클라우드) – Mom's Cloud (엄마의 편지)


시간은 아주 천천히
청춘 앞에 서성이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내 나이에 숨어버렸다.

두근대던 내 몸 안에 가득했던 용기 하나둘 사라져가네.

전해야할 이야기가 있어 살아야해서 제쳐두었던 이야기
세상에 나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은
첫째인 너를 가진 일

이제는 알 것 같은데
돌이킬 수 없는 일들
지나간 후회들 모두
내 나이에 숨어버렸다.

예민하던 사춘기시절 상처만 줘서 아직도 많이 미안해

전해야할 이야기가 있어 살아야해서 제쳐두었던 이야기
세상에 나 태어나서 제일 좋은날은
둘째인 너를 만난 날

다 지나간다.
빛 바래진다.
되돌릴 수 없는 시절

두려워진다,
두렵다,
아직 끝이 아닌데...

전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 살아야해서 제쳐두었던 이야기
세상에 나 태어나서 제일 기쁜 날은
소중한 날은
엄마라 처음 불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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