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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3 January 2015

The Essence(에센스) – 잔인한 4월

무표정한 얼굴로
다 잘돼 간다 했지
하지만 말야
이상하단 느낌이 드는 건
단지 기분 탓일까

왠지 나도 모르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
이제는 말야
눈앞에서 사라지 일들은
별로 웃기지도 않아

흐려지는 눈 앞에
우린 침묵할 만큼
자유로웠네

잔인한 4월이 가면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시간이 해결해 줄까
그렇게 넌 믿고 싶겠지

흐려지는 눈앞에
우린 침묵할 만큼
자유로웠네

잔인한 세월이 가면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시간이 해결해 줄까
그렇게 넌 믿고 싶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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