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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18 June 2014

Davichi(다비치) – Arm Pillow (팔베개)

다시 이렇게 이렇게 잔인한 그 계절이
멈춰 버린 듯 또 스쳐가듯 길 잃은 그 계절이

내게로 와요 내게로 와요 아프게 아프게
약해빠진 내 마음은 그때 기억 속으로

잔인한 계절은 또 나를 비껴가질 않네
자꾸만 좋았던 기억도 생각나게 해주질 않네
팔베개 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저 만큼 저 만큼 멀어지네

밤은 깊어져 더 푸르고 누군가 노래해요
너무 어렸던 우리들만의 깊고 푸른 밤처럼 

또렷해져요 또렷해져요 밤의 색깔처럼
약해빠진 내 마음은 그때 기억 속으로

잔인한 계절은 또 나를 비껴가질 않네
자꾸만 좋았던 기억도 생각나게 해주질 않네
팔베개 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저 만큼 저 만큼 멀어지네

Woo .. 이렇게 .. La La La La La La La La

머나먼 계절은 마치 엊그제 같아 슬퍼
손 내밀면 잡힐 것만 같아 그래 그게 날 울려
팔베개 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이렇게 이렇게 멀어지네

팔베개 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내게서 내게서 멀어지네 멀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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