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말야.
너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마주치면 다 하얗게 지워져
우우우~ 우우우우~
가끔씩 널 마주칠 때면 언제나 짧은 인사만
널 위해서 준비했던 말 난 너무 많은데
뭐가 그렇게 바쁜지 안녕이란 말로
스치고 지나는 너
기다려왔었던 나를 , 이런 나를 왜 몰라.
사실은 말야.
너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마주치면 다 하얗게 지워져
바보처럼 난 너에게로 다가가려는 만큼 멀어져.
입 속에서만 맴도는 그 이름
멀어져가는 눈 부신 니 모습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단 말야.
어렵게 말을 걸 때마다 너는 어색한 미소만
우연처럼 마주치는 나 혹시 들켜버린 걸까.
왠지 모르지만 자꾸 어긋나는 시선,
무심한듯한 얼굴
오래 전에 쓴 편지는 아직도 가방 한 켠에
사실은 말야.
너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마주치면 다 하얗게 지워져
바보처럼 난 너에게로 다가가려는 만큼 멀어져.
입 속에서만 맴도는 그 이름
멀어져 가는 눈 부신 니 모습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단 말야.
눈부실 만큼 오늘처럼 햇살이 좋은 날에
혼자서 (혼자서) 그리워하기는 싫어.
사실은 말야.
너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마주치면 다 하얗게 지워져
바보처럼 난 너에게로 다가가려는 만큼 멀어져.
입 속에서만 맴도는 그 이름
멀어져 가는 눈 부신 니 모습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단 말야.
워우워어어.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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