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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1 September 2014

Han-all, Re-wine(한올, 리와인) – 네가 내려와


일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친한 친구들의 연락이 왔어
애써 괜찮은 척 미소 지으며
괜찮은 척 이젠 아닌척
그땐 이별이라 하는 건
우리에겐 남 일 과도 같아서..
서로 피해 갈 수 없던 이별에
다 괜찮은 척..이젠 못할꺼 같애


잊었던 니 얼굴이 갑자기 떠오를 때면
창 밖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비가 내려와
잊었던 너와 나의 추억이 흐려질 때면
내 눈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네가 내려와


비가 내려왔었어 내 눈 앞에
점점 흐려져갔어 잡으려 해
스치듯 보인 미소까지 어지럽게
만들어 추억을 내 맘에 다시 되새기네
창 밖을 봤더니 내 맘에 비가 오잖아
작은 우산 속 주인공이였던 너와나
이젠 사귈 때보다 친구들 더 많이 만나
익숙하지 않아 헤어지고 난 뒤 이 시간


너와 함께 걷던 비오는 거리
혼자 걷기에는 조금 어색해
그땐 몰랐어어 이 우산이
이렇게 큰지 니 자리가 큰지 ..


빈자리가 너무커서 채워지질 않아
진작에 잘할걸 이젠 후회만 하잖아
너의 모든것 나처럼 아는 사람 없을껄?
그런데도 니맘 몰라주고 화만 냇던것
염치없지만 나 정말 너 못잊어
비오는날엔 빗방울에 너의얼굴 비쳐
하지만 너무 빠른탓에 잠깐하고 스쳐
스치기만해도 좋아 내위에 내려줘


잊었던 니 얼굴이 갑자기 떠오를때면
창 밖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비가 내려와
잊었던 너와나의 추억이 흐려질때면
내 눈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네가 내려와

괜찮은척 이젠 아닌척

괜찮은척 이젠 아닌척

잊었던 니 얼굴이 갑자기 떠오를때면
창 밖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비가 내려와
잊었던 너와나의 추억이 흐려질때면
내 눈에는 이상하게도 비가 내려와 네가 내려와

괜찮은척 이젠 아닌척 x2
니가 떠날땐 이렇게 아플줄 몰랏어
난 너로 가득 차있는데
넌 벌써 나를 잊어니?
너에게 맞춰진 나라서
이제는 니가 없어 나 고장나 버렸어
끝없는 비속에 날 위해 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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