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하긴 싫지 처음과는 달라진 걸
잔인하게 던진 원망 섞인 이별의 말들까지도
내가 했던 고백 너의 사랑스런 몸짓
모든 것이 완벽하게 녹아 내린 눈처럼
어김 없이 찾아 오는 이별은 우리 사이의 언 강을 녹이고
다시 다가 갈 수 없는 거리를 만들었고 난 그 바람이 미울뿐
떠나지 않고 잊을 수 없는지 죽지 않고 잊혀질 수는 없는지
내가 없어도 행복하단 소식을 들어도 편안할 수는 없는지
건널 수 없을 만큼 깊더라도 점점 빠져들 거란 걸 알아도
네게 달려갈 수 밖에 없는 내가 있음을 니가 알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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