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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27 October 2014

Kim Jung Kyun(김정균 (a.k.a 김거지)) – 밤 새운 이야기


좀 쓸쓸했었는지도 몰라
아직 할 얘기가 이렇게도 많은 걸 보면
이야기가 하고픈가봐
아직도 비우지 못한 잔이 있는 걸 보면

술잔이 안주가 그것보단 이야기가
젖어버린 종이컵들과
눅눅해질 대로 눅눅해진 과자들만
있어도 괜찮다고
아직 난 괜찮다고

너와 함께 거닐던 별이 쏟아지던
그 밤과 묘하게 닮은 밤이야
너에게 취했었던 정신 못 차리던
철없던 그 시절보다 철없이 웃어보며

술잔이 안주가 그것보단 이야기가
젖어버린 종이컵들과
눅눅해질 대로 눅눅해진 과자들만
있어도 괜찮다고
아직 난 괜찮다고

젖어버린 종이컵들과 눅눅해질 대로
눅눅해진 과자들만 있어도 괜찮다고
아직 난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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