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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24 October 2014

Letter Flow(레터 플로우) – 어제와 같은 하루

언제부턴가 나도 모를

하루가 지나고

견디기 힘든 새벽

어둠에 잠 못 이루고

다시 또 밝아오는 내일을

부정하는 매일이 막연한 서러운 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대답 없는 물음만이

텅 빈 내 맘을 채울 뿐



어느새 계절은 다시 겨울

시린 공기만이

또 다시 차갑고 어두운




그 새벽을 견뎌

어둠을 잡고 놓지 못해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대답 없는 물음만이

텅 빈 내 맘을 채울 뿐 이야

알 수 없는 혼란과 침묵 속에

한 방울 눈물이 흐르고

무너지는 하루하루

내 맘이 맘처럼 되지가 않아



연주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길을 잃은 아이처럼

한참을 헤매어도

앞은 보이지 않고

언젠가 어둠을 지나

날이 밝아 올 때에

나도 웃을 수 있을까



연주



어제와 같은 하루

무심한 시간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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