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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24 October 2014

Letter Flow(레터 플로우) – 마지막 편지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를 향한 마음이 크단 내 핑계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어떤 말을 해도 많이 미운 거 알아
그래도 나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네 옆에 있던 사람이 나라서
정말 미안 했어



너무 보고 싶어 정말
이런 말 할 자격 없다는 거 알아 나
근데 나 네가 떠난 그 날 후로
더 이상 내가 아니게 됐어



여기저기 들려오는 너의 이름
나 없이 잘 지내는 네가 들릴까봐
모든 연락도 끊은 채 그렇게 살아 나
아직도 이별하지 못해



내겐 후회뿐인 사랑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위에
그저 나 네가 돌아오는 상상
그 영화 같은 기적을 그려





이젠 누구도 다시 너만큼
사랑하지 못 할 것 같아 나
네가 있어 꿈만 같았던 그 시간들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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