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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27 November 2014

Oksoo Photoshop(옥수사진관) – 안녕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잡지 못해 지나가버린 아름다운 기억이

한 번도 꺼내지 못했던 아프도록 아름다웠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리움이 있는지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어느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너의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한동안 그렇게 서있어 걷고 싶은 마음도 없이
오래전 기억나지 않는 희미해진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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