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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28 November 2014

Shin Yeon Ah(신연아) – Reset

꽃처럼 아름다운 날이 있었어.
햇빛도 따사로왔어.
스쳐간 기억 속에 그 얼굴
조각조각들이
두리둥실 노니는 밤

화창한 여러밤이 자꾸 흐르고
어색한 낮이 지나면
돌고 돌아가는 어지러움 속에
하나둘씩 무뎌지지

손 끝에 묻은 얼룩이
다 지워질 떄면
새하얀 종이에 다시
그림을 그릴까
예전같은 실순 없겠지.
아름답게 조심조심.

덜컥 겁이 나고 털썩 주저앉아도
툭툭 털어내니 아무런 일이 아니야
꽃처럼 아름다운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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