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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6 November 2014

Urban Zakapa(어반 자카파) – Like a Bird


그저 발걸음이 닿는 대로
저 먼 곳에 새로운 길을 찾아서
조금은 낯설어 두려운 맘도 있지만
그대와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손가락 사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따라
그대 손 꼭 잡고 나란히 걷는 이 순간
푸른 하늘 저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순 없어도
그대와 나 지금 이대로 충분해

잠시 지친 몸을 달래주는
저 따스한 눈부신 햇살 아래서
이제는 무거운 짐은 모두 내려놓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들을 가만히 보아

손가락 사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따라
그대 손 꼭 잡고 나란히 걷는 이 순간
푸른 하늘 저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순 없어도
그대와 나 지금 이대로 충분해

손가락 사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따라
우리 둘 그대와 나 지금 이대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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