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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3 February 2015

Eniac – I need you

혼자서 길을 걸어가다 문득 생각했어.
밤새 영화를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언젠가부터 이 세상은 의미 없는 회색 빛으로
점점 느려 지던 시간은 이젠 멈춘 것 같아.

난 네가 필요해. 난 네가 필요해.

좋은 음악을 들을 때면 난 더 외로워져.
가끔 전화벨이 울리면 난 더 외로워져.

누구와 함께 있더라도 나는 혼자 있는 것 같아.
어디서 무얼 하더라도 비가 오는 것 같아.

난 네가 필요해. 난 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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