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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3 February 2015

Eniac – 괜찮지 않을까

정말 난 모르겠어. 이젠 어떡해야 할까.
정말 난 알고 싶어. 다들 어떻게 견뎌 낼까.

지금이라도 너에게 다시 연락 올 것만 같은데
벌써 며칠이 흘렀는지 몰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우리가 정말 헤어진 건가 봐.
네가 날 정말 떠나간 건가 봐.

하루가 너무 길어. 밤엔 잠들 수도 없어.
시간이 점점 더 갈수록 왜 그런지 네가 더 그리워.

너처럼 좋은 사람을 다신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네가 아니면 안 될 것만 같아.
너만큼 좋은 사람을 다신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우리가 정말 헤어진 건가 봐.
네가 날 정말 떠나간 건가 봐.

모른 척 그냥 살다 보면 언젠간 괜찮지 않을까.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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