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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25 February 2015

Manju One Bag(만쥬한봉지) – 열차가 그대에게

그대 울고 있네요
고갤 떨군 채로
덜컹이는 열차 소리가
이리도 고맙네요

빠알간 그대 옷 위로
눈물이 내려앉아서
붉게 물든 그대 가슴
슬픈 꽃이 피어나네요

꽃 피우고 또 피우고
흐드러지도록
그렇게 펑펑 울어봐요
볼 사람도 없는걸요

난 달리고 또 달리고
그대가 울 수 있도록
열차 소리에 숨어봐요
더 붉게 꽃피워도 돼요

꽃잎이 자라날수록
밤은 더 깊어져가고
아스라한 불빛들도
희미하게 번져가죠

꽃 피우고 또 피우고
흐드러지도록
그렇게 펑펑 울어봐요
볼 사람도 없는걸요

난 달리고 또 달리고
그대가 울 수 있도록
열차 소리에 숨어봐요
더 붉게 꽃피워도 돼요

꽃 피우고 또 피우고
흐드러지도록
그렇게 펑펑 울어봐요
볼 사람도 없는걸요

난 달리고 또 달리고
그대가 울 수 있도록
열차 소리에 숨어봐요
더 붉게 꽃피워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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