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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13 April 2015

Deepflow(딥플로우) – 빌어먹을 안도감 (Feat. ODEE)

머리가 아픈 건 내려놔 오늘은 어디가?
오늘 밤도 결국 발 닿는 곳은 여기야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약속 안 해도 모인 주말의 수컷들 VMC
까먹었어. 지난주 밤의 술 값쯤
자 오늘 밤의 껍질을 벗기자고 츄파춥스
'Peekaboo' 돌려 따 이건 날 위한 축하주
줄 맞춘 NB 앞 늘어선 추녀 추남들
쯧쯧 냄새나 이 거리의 주가는 추락 중
허나 나 역시 Black out 깜빡대는 주마등
닻을 올려 내 기억의 돛단배는 이미 출항 중
"Wassup 헉피" 반갑다. 오늘은 어디로 가 bro?
아마도 내일 넌 우리가 만난걸 기억 못할걸
맨날 똑같은 여기는 RPG 게임에 MAP
맨날 똑같은 친구들 NPC 캐릭터 같아

머리가 아픈 건 내려놔 오늘은 어디가?
오늘 밤도 결국 발 닿는 곳은 여기야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이태원, 신사, 강남역, 압구정 거리가 낯선 이유
오늘도 난 씨발 또 여기야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What time is it? '2 clock'
이 새벽의 딱 중간.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
미개척지를 향해 출발. 택시를 타고 We ride. 이태원 아니면 강남
상기된 넷을 구겨 넣은 바퀴는 강변북로 위를 밟아
말이 달리네. 말이 달려
택시비는 지가 낼 거라던 우탄이는 자는군. 아까랑 말이 달라
우리는 이미 좀 많이 달렸어. 여기는 갑자기 왜 온 거지?
총대는 누군가 매는 거지. 그 매는 놈이 Man of the year
매력적인 신사동 밤거리 샤넬을 걸친 그녀들
이태원 거리를 메운 건 술 한잔 걸친 흑형들
그 어딜 가던 불청객 같은 기분이 들어. 왜일까?
데자뷰 같은 매일 밤. 해 뜨고 있어 Wake up

주말엔 뭐하냐고? 뭐 저번 주에 하던 거
다음 주말에는 뭐하냐고? 씨발 이번 주에 하는 거
삼거리, 칠성, 광동포차 이름만 듣고 한숨이나
거기를 또 가느냐는 생각보다 또 간다는 말에 든 안도감
저마다 손목엔 Stamp 오줌 대신 각자의 영역표시
내 도장은 'M' 이곳에서 매주 열리는 동서지간끼리의 모임회
길에서 만난 누군 내게 묻네
"봤지 그때?" "네 형" 대답을 해 누군지도 모른 체
상상마당 앞에는 무용지물인 횡단보도
인도에 소로 변한 무리들 차도를 걸어
빈 차인 택시 날 물로 봤어 또 기름만 태우고서는 지나쳐
집에 갈 방법 머리를 굴려봐도 홍대의 쳇바퀴는 못 도망쳐

머리가 아픈 건 내려놔 오늘은 어디가?
오늘 밤도 결국 발 닿는 곳은 여기야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이태원, 신사, 강남역, 압구정 거리가 낯선 이유
오늘도 난 씨발 또 여기야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빌어먹을 이 안도감 '홍대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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