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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16 April 2015

Sentimental Scenery(센티멘탈 시너리) – 누군가의 나날들

소리 없이 내려 앉은
붉게 물든 태양 아래
하루가 또 사라지고
내뱉었던 한숨만이
이대로 머물러

그 누군가에겐 간절히 바랐던 오늘이여
그 누군가에겐 절실히 원했던 내일이여
거친 파도에 떠밀려 흐르듯 보내왔던
지나쳐 가버린 날들이여


잊혀져 간 자유들과
영혼 없는 매일 속에
어딘지도 모를 오늘을 떠돌며 난 무엇을
남기려 하는지

그 누군가에겐 간절히 바랐던 오늘이여
그 누군가에겐 절실히 원했던 내일이여
거친 파도에 떠밀려 흐르듯 보내왔던
지나쳐 가버린

지쳐 쓰러져간 지난날의 나를 일으켜줘

아직 내게 남은 희미해진 수많은 내일의
꺼지지 않았던 불빛을 따라 날 이끌어줘

내일의 곁으로


그 누군가에겐 간절히 바랐던 오늘이여
그 누군가에겐 절실히 원했던 내일이여
거친 파도에 떠밀려 흐르듯 보내왔던
지나쳐 가버린

그 누군가에겐 간절히 바랐던 오늘이여
그 누군가에겐 절실히 원했던 내일이여
그 누군가에겐 그토록 그리던 날들이여
지나쳐 가버린 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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