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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7 May 2015

Peacock(피콕) – 꿈만 같아서

다들 나를 보고 이상하대
어디 아프냐고 병원가래
멍하다가도 히죽대고
내가 봐도 나 이상해

이른 아침의 이불처럼
점점 더 너에게 파고들어
네 살짜리 꼬마 애처럼
조금 더 조금 더 조금 더

요즘 자꾸만 볼을 꼬집어
아픈걸 보니 꿈은 아냐
이게 꿈이라면 적어도 천년쯤은 있다가 깼으면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의 손을 잡고 같이 걷다니
너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와 헤어질 때면 오늘도 너의 집 한참 지나
멀리서부터 걷네

나른한 오후의 햇살처럼
점점 더 너에게 녹아내려
하루종일 말해도 모자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요즘 자꾸만 놀라 잠을 깨
내 옆을 보니 꿈은 아냐
이게 꿈이라면 적어도 만년쯤은 있다가 깼으면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의 손을 잡고 같이 걷다니
너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와 헤어질 때면 오늘도 너의 집 한참 지나
멀리서부터 걷네

하루하루가 너무나 빛이 나서
사실은 겁이 나
잠에서 깨면 모든게 거짓말 되는 날이 올까봐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의 손을 잡고 같이 걷다니
너와 함께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
꿈만 같아서 꿈 같아서
너와 헤어질 때면 오늘도 너의 집 한참 지나
멀리서부터 걷네

이게 만약 꿈이라면 나..
잠만 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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