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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29 June 2015

Kim Myung Gi(김명기) – 답정너

살이 좀 찐것 같진 않냐는 너의 질문에
난 뭐라 해야 하나 도무지 모르겠어
살이 쪘다라고 아니라고 해도
넌 내게 화낼거잖아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 정 너

도대체 내게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건데
살이 조금 쪘든 아니면 빠졌든
너도 알고 있잖아 내가 네게 빠진 것
내 눈에는 그저 예뻐보이는게 바로 넌데
왜 자꾸 나를 갈구고 있는 건데?
이건 마치 군대
이등병이 된 듯해
쟤가 좋아? 아님 내가 좋아?
군번줄 꼬이기 싫음 대답한번 잘해

저녁에 뭐가 먹고 싶냐는 나의 질문에
난 아무거나 괜찮다고 대답하는 너
내가 어떤 메뉴를 얘기 하기만 하면
넌 내게 싫다고 할거잖아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 정 너

처음엔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뭐든 잘 받아주던 너였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의 모습은
답정너답정너어어어

내가 좋아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맞춰라
핵심 포인트는 바로 나의 지금 기분
내가 근 일주일 안으로 맛본
음식들만 빼곤 센스있게 골라
차근차근 하나 하나 맞춰볼까
시작해볼까
너와의 스무고개 아님 이건 마치 최소 쏘우
I want to play a game
F000 U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은 정해져 있어 너만 대답하면 돼
답 정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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