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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26 June 2015

Midnight Lamp(미드나잇 램프) – 오늘따라 널

오랜만이었어
너와 만났던 시간만큼
혼자서 하루를 보내는 게
꽤나 힘들었는데
그런 내가 너를
먼저 생각한다는 게

어떡해야 할지
몰라 한 동안은
네 탓을 하다 보면
너를 미워하게 되면
잊고 지낼까 했는데

나 이상하게도 오늘 널
자꾸 너를 그리워하게 되는 걸
모른 척 할 수 없었어
이제 내 앞에 네가 있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면서
오늘따라 보고 싶었어

너는 어땠을까
지금쯤 너도 나를
떠올리며 내 얘기는 하는지
아님 금방 다른 사람 곁에서
쉽게 잊고 지내는지

나 이상하게도 오늘 널
자꾸 너를 그리워하게 되는 걸
모른 척 할 수 없었어
이제 내 앞에 네가 있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면서
오늘따라 보고 싶었어

Midnight Lamp(미드나잇 램프) – 잘 가, 행복하자

다를 수밖에 없던 너와 난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서로 이해하기에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잖아

잘해보려 했던 마음은
서툴렀는지 모자랐던 건지
다가오는 이별 앞에서
변명 할 말이 없었지

잘 가 행복하자 우리
후회 없이 보냈으니까
분명 잘 지낼 수 있어 아마
혼자 인 게 오랜만이라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그래 그때만 잘 참아보자
혹시 몰라 괜한 마음에
쉽게 돌아보지 말자 더는
아파하지 않도록
잠깐이면 괜찮을 거야

잊는다는 건 거짓말이겠지
어딜 가도 함께였으니
의미 없던 거리 흔한 가게들 보면
구석구석 남아있어
생각 나겠지

잘 가 행복하자 우리
후회 없이 보냈으니까
분명 잘 지낼 수 있어 아마
궁금해져 보고 싶어
그리워할 날 있겠지만
그래 그때만 잘 참아보자
혹시 몰라 괜한 마음에
쉽게 돌아보지 말자 더는
아파하지 않도록
잠깐이면 정말 괜찮을 거야

Midnight Lamp(미드나잇 램프) – 헤어지는게 좋겠어

기억할 수 있을까 너를
모든 게 특별해질 것 같던 우리
소중한 것들 모두 잃어버린 체
그렇게 살아가던 하루

지난 너의 생각에 무거워진 내 머리에
다시 너를 이해할까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단 걸 알기에
불편 해져버린 너의 모든 게

이제 그만하자
흔해 져버린 너의 말들이 더는 내게
위로 되질 않아
혼자 있는 게 편해졌는데
무슨 말이 필요가 있겠어

지난 너의 생각에 무거워진 내 머리에
다시 너를 이해할까 생각했지만
되돌리 수 없단 걸 알기에
불편 해져버린 너의 모든 게

이제 그만하자
흔해 져버린 너의 말들이 더는 내게
위로 되질 않아
혼자 있는 게 편해졌는데
무슨 말이 필요가 있겠어

그래 많이 힘들었었어 정말
내게 변해가는 니 모습을 보며
행복하지 않아
너무 많이 지쳐버렸어
이제 그만 우리 헤어지자

Midnight Lamp(미드나잇 램프) – 너 없이도 괜찮아

아침이라고 말하기엔
늦게 시작된 하루에도
조금 더 자고 싶은 건 똑같았어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이불 속에 들어가있던
전화기를 찾아 꺼내 들었어

답장 못한 친구 연락 댓 글 알림 메세지
평소랑 다를 게 없어
그냥 네가 없을 뿐이야

그래 별로 달라진 건 없어
네가 있었을 때처럼
조금 늦게 시작된 하루
누워 뒹굴 거리다
약속 시간에 맞춰 날씨를 확인하고
어떤 옷이 좋을까 생각했어

너와 자주 오던 이 곳에
밥부터 먹자는 친구 얘기에
괜찮았던 가게를 떠올려

여전히 많은 사람들
너랑 기대하던 음식들 변한 게 없어
그냥 네가 없을 뿐이야

그래 별로 달라진 건 없어
네가 있던 자리엔
누군가와 앉아 밥을 먹고
이런 저런 대화 내용에
웃으며 얘기를 하고
너 없는 곳에서도 꽤나 즐거웠어

너를 쉽게 잊은 건 아닌데
같이 했던 것들 모두
혼자 버틸 수 있을 만큼
말할 수 있게 되고 밥도 챙겨 먹게 돼
너 없는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어

Thursday, 18 December 2014

Midnight Lamp(미드나잇 램프) – 지금도 그때와 같아

가끔씩 널 얘기 할 때가 있었어
모든 것이 서툴기만 했던 그때 괜한 자존심에
알겠어 그 한마디 하지를 못해
너를 보냈던 나는 정말 바보 같았다고

며칠이 지나고 네게 전화를 걸어봤던 날
익숙한 목소리 여보세요 라는
말이 많이 낯설어서
잘 지내 좋아 보이네 라며 끝내
미안하다고 솔직하지 못했어

다시 그때와 같은 계절이 내게 다가와
돌아보면 어딘가 있을 너를 생각나게 해
한참을 서성이던 그때와 같은
이 거리를 지나면
나도 모르게 또 너를
그리워하게 되나 봐

요즘 들어 집에 혼자인 시간들이 많아져서
이런 날이면 친구들 연락해보다
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져서 문득 찾아보다
대화 명 사진으로나마 알 수가 있었어

다시 그때와 같은 계절이 내게 다가와
눈감으면 어딘가 있을 너를 생각나게 해
한참을 망설이던 그때와 같은
이 방안에 혼자서
나도 모르게 또 너를
지금 어느 새 또 너를
보고 싶어 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