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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25 March 2015

W&JAS – 동창생


“오랜만이죠?” 생각조차 못한 만남에
나도 모르게 어색한 존댓말

“어떻게 지내?” 미처 대답할 틈도 없이
질문만 오가고 괜스레 커다란 웃음만

그냥 뭐 잘 산다고, 좋아 보인다고
꼭 그만큼 예의바른 얘기들

오랜 그 날들 이제야 겨우
추억이 된 숨 가쁜 기억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듯
빛나던 너의 눈빛
난 정말 좋아했었는데

세월 참 빠르다는 계속 똑같은 말
조금 지쳐 보이는 너의 얼굴


언젠가 함께 떠났던 여행
뭘 믿고 그 땐 그랬었냐며
많이 울었던 더 많이 웃었던
그 눈부신 기억들
널 정말 좋아했었는데.


반가웠다고 잘 지내라고
다시 만나잔 약속은 차마…….
너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문득 뒤돌아보면
아직 넌 그 곳에
웃으며 손 흔들고 있네.

W&JAS – 나는 밤이다. (Feat. MC Sniper(MC 스나이퍼))


어느새 별이 사라져 간 차가운 도시의 밤
어둠에 물든 눈동자로 하늘을 바라본다.

달빛을 더듬어 시간을 묻는다.
아직도 먼 기다림 속에 조금은 지쳤지만

끝도 없는 나의 밤하늘에 별빛은 없다 해도
그렇다고 저 하늘에 별이 없는 건 아니라고 말해 줘.

아프거나 힘이 들 때면 다시 돌아가면 돼.
기쁘거나 즐거울 땐 그냥 좋아 하면 돼.
제각기의 사연을 품고 살듯 살아가면 돼.
눈물이 날 땐 말해 주저 없이 달려 가 줄게.
넌 너의 별을 봐봐. 네품에 품은 꿈을 봐봐.
별은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커가는 꽃 같잖아.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때 그저 노래하면 돼.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 잠시 쉬어가도 돼.

바람을 더듬어 방향을 묻는다.
알 수 없는 나의 미래가 조금은 두렵지만

끝도 없는 나의 밤하늘에 별빛은 없다 해도
그렇다고 저 하늘에 별이 없는 건 아니라고

꿈도 없는 나의 깊은 잠에 내일은 없다 해도
언젠가는 눈부신 햇살의 아침이 올 거라고 말해 줘.

달을 썰어서 밤하늘에 뿌려 논 별사탕
생각해봐. 별빛만으로 샤워를 하는 상상
다시는 깨기 싫을 거야. 이 꿀 같은 단잠
아장아장 별빛을 따라 새기는 사랑의 발 도장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하고 힘들 때마다
두 눈감아 현실에 지치고 힘에 겨울 때마다
너도 알잖아. 네가 여유 잃은 이유
마음의 불협화음 속에 다시 맘을 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