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었던 나의 아이는
찬 빛 속을 헤매고,
뒤를 따라온 나의 발걸음도
이젠 너를 잃다.
그 날 꿈에 잠겨 있던
네가
아무렇지 않듯
난
조금씩 내 안에 살아온 널
이젠 다 지울 수 있게
흐린 달빛도 내 몸을 조이듯
잡은 두 손을 이젠..
그 날 꿈에 잠겨 있던
네가
아무렇지 않듯 난
조금씩 내 안에 살아온 널
이젠 다 지울 수 있게
이젠 다시 울 수 있게
길을 잃었던 나의 아이는
찬 빛 속을 헤매고,
뒤를 따라온 나의 발걸음도
이젠 너를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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