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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9 July 2014

Park Jun Hee(박준희) – 아름다운 소녀


아름다운 소녀야 왜 그렇게 우느냐.
누가 멀리 널 두고 떠나갔느냐.

벌거숭이 돌멩이 하나 쥐고 뛰어가
깊은 바다 저 멀리 던져 보아라.

물소리 퐁당하고 잠시다. 잊혀진다.
먼 하늘 빛 아래서 아무리 울어 봐도 변하지 않는다.

물소리 퐁당하고 잠시다. 잊혀진다.
먼 하늘 빛 아래서 아무리 울어 봐도 변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소녀야 왜 그렇게 웃느냐.
누가 다시 널 찾아 돌아왔느냐.

이별보다 아픈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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