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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30 April 2015

Ha Hyun Gon Factory(하현곤 팩토리) – 까맣안개 (Feat. Yeri(예리))


우리 둘이 언제 만나기로 한적 있었나요

오늘 밤은 보고싶지 않아

아무렇지도 않은듯 무심하게 보는 그 눈빛

벗어나고 싶어 이젠

까맣게 물들은 안개가

내 온몸을 덮을때

어느새 조용히 다가와
곁을 주네


슬퍼 보였나요
외로워 보이던가요

내가 부른거겠죠
못된 욕심인걸


찡그린 햇살같은 하루를 또 버텨낼 수 있게

오랜 버릇같은 그대여

지우려 애를 써도 까맣게 날 안아주네요

그댈 거부할 수 없는 밤이면


때론 마음이 깨져 약해진 작은 틈 사이로

밀려드는 짓궂은 그대죠

누구나 하나쯤은 생기는 이런 상처들은

모른척해줘요 이젠


슬퍼 보였나요
외로워 보이던가요

내가 부른거겠죠
못된 욕심인걸

찡그린 햇살같은 하루를 또 버텨낼 수 있게

오랜 버릇같은 그대여

지우려 애를 써도 까맣게 날 안아주네요

그댈 거부할 수 없는 밤이면


새벽향이 창을 두드리면

아쉬운 마음인가요?

언젠간 그 손
잡을게요


찡그린 햇살같은 하루를 또 버텨낼 수 있게

오랜 버릇같은 그대여

지우려 애를 써도 까맣게 날 안아주네요

그댈 거부할 수 없는 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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