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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27 May 2015

Chamsom(참깨와 솜사탕) – 양파

건네주지못한내마음은
그안에서영원히상했네
달처럼홀로기우는마음
눈처럼녹아내리는마음

건네주지못한채로
냉장고에서영원히
상해버린안쓰러운내마음
갈수록알수없던네맘

이제나는없어
네곁에서
이제나는없어
네바람대로


건네주지못한채로
그안에서영원히
간절히너를바라던맘이
꿈처럼기억나질않아

햇빛을볼줄알았던날들
허황된바람으로남아있네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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