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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27 May 2015

Dia(디아) – AYA (아야)

콕 찌르는 듯해
상처난 곳을
바늘 같은 걸로

딱 눈물 흘리지
않을 그 만큼만
아픈것 같아

밤 견디기 힘든 건
우울증도 불면증도 아냐
너 미웠던 이유가
하나 둘 꺼지는
기억 상실 때문

병원에 가봐도
쓴 약을 먹어봐도 아야
나아지질 않잖아
나 어떡해
네 생각만 하면 아야야
불치병 같아
너는

내 얼굴에 써있대
이별했어요
더 많이 웃는데

늘 애교부리던
우리 강아지도
내 눈치를 봐

병원에 가봐도
쓴 약을 먹어봐도 아야
나아지질 않잖아
나 어떡해
네 생각만 하면 아야야
불치병 같아
너는

얼마나 오래 괴롭힐거니
나만 왜 이렇게 아파야 하니
시름시름 너 때문에
가슴이 앓잖아

밤 그리워 눈물이 핑돌아
한참 울다 잠들면
꿈속에 넌 너무나 다정해 아야야
잠 깨면 울먹

꼭 돌아오지 않아도 좋아
너 행복해도 괜찮아
부탁이야 단 하루만
아프지않게 떠오르지마
제발

아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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