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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2 June 2015

Romance Tap(로맨스탭) – 다시 봄

계절은, 느리게 다가오지만 느끼려 할 땐 어느새
마음은. 머물 듯 다가서지만 잡으려 할 땐 어느새
모든 게 끝날 거라 믿었던 잔인하던 그 해의 봄은
그렇게 사라져 가고
다시는 못 볼것만 같았지만 결국엔, 다시 봄
수루루루 수루루루루

사랑은, 바람을 타고 달리던 푸른 돛단배처럼
영원히 빛날 거라 믿었지만 바람은 어느새 파도를
모든 게 끝날 거라 믿었던 잔인하던 그해의 봄은
그렇게 사라져 가고
다시는 못 볼것만 같았지만 결국엔
모든게 영원할거라 믿었던
찬란하던 그 해의 봄은 그렇게 가버렸지만
계절은 어느새 내게 다가와 또다시 봄을 내미네
수루루루루 수루루루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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