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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13 February 2015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New Year's Luck (새해 복)


어머니 아버지 새해 복 새해 복
할머니 할아버지 새해 복 새해 복
친구들아 너네들도 새해 복 새해 복
언니 오빠 동생 동창 친구 원수 아군 적군
이 사람 저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도 나도 모두 다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니가 잘 해야지 (안돼) 노력을 해야지 (안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니가 잘 해야지 (안돼) 열심히 해야지 (안돼)

흰눈 내리는 날에도 새해 복 새해 복
하늘이 파란 날에도 새해 복 새해 복
가버린 작년에 있던 슬픈 일들은 잊어 버리고
왠지 모든 일이 술술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니가 잘 해야지 (안돼) 노력을 해야지 (안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니가 잘 해야지 (안돼) 열심히 해야지 (안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안돼 안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안돼 안돼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 말하고 싶겠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 말하고 싶겠지 새해 복 많이 받으면 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 인사하고 싶겠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떻게 보면 애써도 소용 없어 복만 받으면 돼)

새해 복만으로도 돼
절대 잘 하지 마 (돼) 노력을 하지 마 (돼)
새해 복만으로도 돼
니가 잘 하지 마 (돼) 열심히 하지 마 (돼)

새해 복만으로도 돼
니가 잘 하지 마 (돼) 노력을 하지 마 (돼)
새해 복만으로도 돼
절대 잘 하지 마 (돼) 열심히 하지 마 (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니가 잘 해야지 (안돼) 노력을 해야지 (안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니가 잘 해야지 (안돼) 열심히 해야지 (안돼)

새해 복만으로도 돼
절대 잘 하지 마 (돼) 노력을 하지 마 (돼)
새해 복만으로도 돼
절대 잘 하지 마 (돼) 열심히 하지 마 (돼)

Wednesday, 15 October 2014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기억 안 나


어젯밤이 지난 오늘 아침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러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모르겠지만

(아아아아아) 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기억 안 나

아 왜 그러는 거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 안 하는 심정 나는 이해하지만
너 같은 애들 많이 겪어봐서 대충 어떤 생각하는 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아아아아아) 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기억 안 나

기억 안 나
기억 안 나
기억 안 나
기억 안 나

넌 내게 흠뻑 젖은 눈빛을 보냈었지(기억 안 나)
넌 내게 딸기처럼 달콤하게 속삭였지(기억 안 나)
넌 내게 뭐라도 다 줄 것처럼 얘기했지(난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넌 내게 흠뻑 젖은 눈빛을 보냈었지(기억 안 나)
넌 내게 딸기처럼 달콤하게 속삭였지(기억 안 나)
넌 내게 뭐라도 다 줄 것처럼 얘기했지(난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넌 내게(아아아아아) 흠뻑 젖은(아아아아아) 눈빛을 보냈었지(기억 안 나)
넌 내게(아아아아아) 딸기처럼(아아아아아) 달콤하게 속삭였지(기억 안 나)
넌 내게(아아아아아) 뭐라도 다(아아아아아) 줄 것처럼 얘기했지(나는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좋다 말았네


아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예감이 좋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내 맘은 부푼 풍선처럼 빵 터져 버렸네

첫 눈에 반했었었네 점점 더 좋아졌었네(랄라랄라랄라랄라라 후)
정신 못 차리게 돼 버렸었었네
그 전과는 전혀 다른 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네(랄라랄라랄라랄라라 후)
정답은 너라고 생각을 했었네

너의 맘엔 내 얼굴들이 나의 맘엔 니 손길들이
너네 집엔 내 물건들이 우리 집엔 니 선물들이
가득 가득 가득 가득 가득 가득 가득
차 버렸지만 결국에는

나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예감이 좋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내 맘은 부푼 풍선처럼 빵 터져 버렸네

너의 맘엔 내 얼굴들이 나의 맘엔 니 손길들이
너네 집엔 내 물건들이 우리 집엔 니 선물들이
가득 가득 가득 가득 가득 가득 가득
차 버렸지만 결국에는

나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예감이 좋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또 좋다 말았네 내 맘은 부푼 풍선처럼 빵 터져 버렸네

아 좋다 말았네
좋다 말았네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알 수 없는 사람


어젯밤 내가 물었던 말에 오늘 아침에야 답장이 왔네
어쩜 그리 듣고 싶은 말이 내 액정 화면에 가득 찼네
기쁜 맘에 나는 어쩔 줄을 몰라 한참을 계속 웃었었네
아차 하지만 어쩌면은 어쩌면은 거짓말일지도 몰라
거짓말일지도 몰라 거짓말일지도 몰라 거짓말일지도 몰라

그대는 알 수 없는 사람(람따담따담 땀따담)
그대는 알 수 없는 사람(람따담따담 땀따담)
그대는 알 수 없는 사람(람따담따담 땀따담)
그러고 보면 따지고 보면 전부 다(람따담따담) 알 수 없는 사람

어젯밤 내가 물었던 말에 오늘 아침에야 답장이 왔네
어쩜 그리 듣고 싶은 말이 내 액정 화면에 가득 찼네
기쁜 맘에 나는 어쩔 줄을 몰라 한참을 계속 웃었었네
아차 하지만 어쩌면은 어쩌면은 거짓말일지도 몰라(몰라)
거짓말일지도 몰라(몰라) 거짓말일지도 몰라(몰라) 거짓말일지도 몰라(몰라)

그대는 알 수 없는 사람(람따담따담 땀따담)
그대는 알 수 없는 사람(람따담따담 땀따담)
그대는 알 수 없는 사람(람따담따담 땀따담)
그러고 보면 따지고 보면 전부 다
너도 나도 모든 사람 전부 다(람따담따담)
알 수 없는 사람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올 생각을 않네

나는 벌써 도착했는데 너는 올 생각을 않네
이게 벌써 석 잔 짼데도 너는 올 생각을 않네
휴대전화를 뚫어져라 쳐다봐도 연락 없네
뭐가 잘못된 걸까 답답한 가슴 터져가네

약속 시간을 잘못 안 걸까 약속 장소를 잘못 안 걸까
너란 사람을 몰랐던 걸까 아니면 내가 잘못한 걸까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아 답답하네

나는 찻잔 슬몃 내려놓으며 가만히 앉아 생각해보네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름대로 착하게 살았는데 늘 최선을 다 해왔는데
나는 정말 진심이었는데 답답하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아 아아아아아 올 생각을 않네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구두쇠


맨날 받기만 해서 어떡하나
아 제가 별달리 드릴 게 없어서
아 제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 워낙 주변머리가 없어 그런 거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맨날 받기만 해서 어떡하나
아무리 탈탈 털어도 드릴 게 없어서
아 제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워낙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마땅하지만
어릴 적부터 난 타고난 구두쇠였답니다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하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줄 줄을 몰라서

맨날 받기만 하는 나지만
어차피 별달리 드릴 것도 없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지만
뭐라도 퍼주고 싶어 당신에게는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마땅하지만
어릴 적부터 난 타고난 구두쇠였답니다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하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줄 줄을 몰라서

맨날 받기만 하는 나지만
어차피 별달리 드릴 것도 없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지만
뭐라도 퍼주고 싶어 아 퍼주고 싶어

막, 아 퍼주고 싶어 늘 퍼주고 싶어 당신에게는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내 이름을 불러 불러 불러 불러 불러주세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내 맘 속에 들러 들러 들러 들러 들러준다면 잠깐만이라도 아주 잠깐만이라도
내가 당신을 부를 때면(대답해준다고 해도) 언제나 대답을 해주지만
어쩌면 당신은(넌) 단지 친절한(친절한 사람) 사람일 뿐일지도 몰라
내가 당신을 찾아가면(맞아준다고 해도) 반갑게 맞아주지만
어쩌면 당신은(넌) 단지 대수롭지(대수롭지 않을 뿐) 않을 뿐일지도 몰라
아무리 들어보려 해도(해도) 내가 문을 두드리기 전엔(전엔) 아무 소리도 나질 않네(않네)

내 이름을 불러 불러 불러 불러 불러주세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 번 만이라도
내 맘 속에 들러 들러 들러 들러 들러준다면 잠깐만이라도 아주 잠깐만이라도
내가 당신을 부를 때면(대답해준다고 해도) 언제나 대답을 해주지만
어쩌면 당신은(넌) 단지 친절한(친절한 사람) 사람일 뿐일지도 몰라
내가 당신을 찾아가면(맞아준다고 해도) 반갑게 맞아주지만
어쩌면 당신은(넌) 단지 대수롭지(대수롭지 않을 뿐) 않을 뿐일지도 몰라
아무리 들어보려 해도(해도) 내가 문을 두드리기 전엔(전엔) 아무 소리도 나질 않네(않네)

내 이름을 불러 불러 불러 불러 불러주세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내 맘 속에 들러 들러 들러 들러 들러준다면 잠깐만이라도 아주 잠깐만이라도

내 이름을 불러 불러 불러 불러 불러주세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Human Mind (사람의 마음)


이제 집에 가자 오늘 할 일은 다 했으니까

집에 가자 이제 슬슬 피곤하니까
집에 가자 배가 고파졌으니까
집에 가자 나는 정말 지쳤으니까

어찌된 일인지 집으로 옮기는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무겁기 짝이 없지만 일단 집에 가자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푹 자자

자자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까
그냥 자자 오늘 하루도 길었으니까
그냥 자자 더 이상 생각할 힘도 없으니까
그냥 자자 내일 하루도 길테니까

어찌된 일인지 이불 속에서 눈꺼풀을 깜빡 깜빡 깜빡 할 때 마다
졸음은 달아나지만 일단 잠을 자자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푹 자자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푹 자자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푹 자자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푹 자자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Wake-up time is limited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밤은 깊어 가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잠은 오질 않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새벽이 밝아오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내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놓칠 것만 같아요
조급한 마음에 심장은 두근거리네

밤은 깊어 가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잠은 오질 않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새벽이 밝아오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내일로 가는 마지막(아무리 슬퍼도) 기차를(아무리 아파도) 놓칠 것만 같아요
조급한 마음에(일곱 시가 되면 난 일어나야 돼) 심장은(늦어도 일곱 시 반까진) 두근거리네

밤은 깊어 가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잠은 오질 않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새벽이 밝아오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밤은 깊어 가는데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 pt.1


나는 그저 별 일 없이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오늘 하루도 뭐 하나 날 도와주는 게 없네
나는 그저 나쁘지는 않게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나는 그저 생긴 대로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오늘 하루도 누구 하나 날 도와주는 이 없네
나는 그저 될 수 있으면 서로 잘 지내려 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얘길 하네(아아아아)
내가 잘못 살고 있다고 하네(아아아아)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나처럼 살다 보면(아아아아)
언젠가는 된통 당하게 될 거라 하네
하지만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네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착한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 우 우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얘길 하네(아아아아)
내가 잘못 살고 있다고 하네(아아아아)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나처럼 살다 보면(아아아아)
언젠가는 큰 코 다치게 될 거라 하네
하지만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네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착한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나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착한 건 착한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잊혀지지 않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날들 이제는 정말 먼 옛날이 됐지만
나의 복잡한 머리 속 한 구석에는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자리를 잡고 있다
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내가 죽는 그 날까지 전혀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살던 화가의 그림을 보듯 넋을 놓고 기다리고만 있다

두 뺨을 슬쩍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은
창 밖을 바라보다 우연히 만난 꽃잎처럼 빙그레 웃고 잊어버릴 수도 있겠지만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아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주 긴 편지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던
그때 그날이 아무리 짧았다고 해도 두 눈을 질끈 감은들 재미난 사람을 여럿 만난들
어떻게 잊혀질 수가 있나

아주 먼 옛날이 됐지만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전혀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넋을 놓고 기다리고만 있다
아주 먼 옛날이 됐지만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전혀 다시(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아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주 긴 편지를)
만날 수는 없겠지만(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던)
넋을 놓고(그때 그 날이 아무리 짧았다고 해도)
기다리고만 있다(두 눈을 질끈 감은들 재미난 사람을 여럿 만난들)

어떻게 잊혀질 수가 있나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별 일 없었니


별 일 없었니 잘 있었니
몸 건강히 잘 있었니

별 일 없었니 잘 있었니
몸 건강히 잘 있었니

별 일 없었니

별 일 없었니

Tuesday, 7 October 2014

Kiha & the Faces(장기하와 얼굴들) – Mine (내 사람)


(내 사람)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날아와줘요
나를 넘어뜨려줘요(내 사람)

(내 사람)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날아와줘요
나를 넘어뜨려줘요


드넓은 벌판을 지나
봉긋한 동산을 지나
깊은 골짜기를 지나
잔잔한 내 맘 속 샘물에 파도가 철썩이네(철썩거리네)

드넓은 벌판을 지나
봉긋한 동산을 지나
깊은 골짜기를 지나
잔잔한 당신의 샘물에 파도가 철썩 철썩 철썩(철썩거리네) 철썩 철썩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날아와줘요
나를 넘어뜨려줘요(내 사람)


드넓은 벌판을 지나
봉긋한 동산을 지나
깊은 골짜기를 지나
잔잔한 내 맘 속 샘물에 파도가 철썩이네(철썩거리네)

드넓은 벌판을 지나
봉긋한 동산을 지나
깊은 골짜기를 지나
잔잔한 당신의 샘물에 파도가 철썩 철썩 철썩(철썩철썩거리네) 철썩 철썩

(내 사람) 한참 동안을 찾아 다녔네(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