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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25 November 2014
Guckkasten(국카스텐) – 깃털
저 멀리 가늘하게 떨어지던
아픈 꿈은 남겨진 이야길 하네
조용히
이곳은 견딜 수 없이 춥다고
아무도 나와 닮지 않았다고
너마저
기나긴 어제와, 기나긴 소음과
더 기나긴 바람의 흔적과, 더 기나긴 날개의 노래는
하늘로 떨어진
길이 없는 곳에 남겨진
안개로 가득한 이곳을
바람에 버려진
아픔 없는 곳에 떨어진
어찌할 수 없이 망가진 그대는 바라네
아득하게 사라지던
아름다운 외톨이는
내 두 눈 속에 녹아 고여있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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