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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27 April 2015

Afrodino(아프로디노) – Zzz


모두가잠든고요한새벽나홀로눈뜨고있어
귤색가로등빛이방안에스며날위한촛불을켠듯해

술에취한듯몽롱한기분나를꼭감싸고있어
낮에마신커피가괜히고마워이시간을내게준듯해

다만여전히가득한너의빈자리가
쓸데없는잡념처럼내방에퍼져

나만홀로남은듯한방안의외로움
창문틈스며든바람때문일거야

자야할것같아
그래야될것같아
이밤이너무좋지만
이젠자야할것같아

이불속동굴안에날묻고가만히웅크리고있어
시계초침소리만작게들려와날다독여주는것같아

다만여전히가득한너의빈자리가
버릴수없는습관처럼내맘에퍼져

나만홀로남은듯한방안의외로움
베갯속스며진너의향기에취해

자야할것같아

이시간이너무좋지만자야할것같아
그래야될것같아
불좀끄고올께
이젠자야할것같아

Wednesday, 3 December 2014

Afrodino(아프로디노) – 너의 나

집 앞에 얼은 길을 사뿐히 걸을 때
내 맘에 떠오르는 한가지 니 모습

시린 손을 감싸주면
거리엔 온통 하얀 빛들과 살며시 떠오르는 니 미소

차분히 쌓인 눈에 발자국 남기며
내 손에 작은 입을 가져다 대었지

시린 손을 감싸주면
거리엔 온통 하얀 빛들과 살며시 떠오르는 니 미소

너의 나 너의 나 시린 저녁빛에 떠오르는
너의 나 너의 나 작은 니 어깨를 감싸주는 나

너의 나 너의 나 시린 저녁빛에 떠오르는
너의 나 너의 나 작은 니 어깨를 감싸주는 나

시린 저녁빛에 떠오르는 나
작은 니 어깨를 감싸주는 나

Afrodino(아프로디노) – 휴

매일 같은 길을 터벅거리네
어제와 같은 내 기억들

고갤 땅에 묻고 길을 걸을 땐
넘어지는 일은 없으니까

문득 바라본 하늘은 내게
그게 바라온 세상이냐고

대체 어쩌라고 누가 좀 말해줄래
제발 어디라도 기대 쉴 곳 하나 있으면 좋겠네


내일보다 나은 오늘이 될까
어제와 같은 이 불면증

버리기엔 너무 늦어버린 날
하루 또 하루 쌓여만 가네

문득 다가온 안갯속 이 길
그게 다가올 세상이냐고

대체 어쩌라고 누가 좀 말해줄래
제발 어디라도 기대 쉴 곳 하나 있으면 좋겠네

매일 같은 길을 터벅거리네
어제와 같은 내 기억들

Friday, 22 August 2014

Afrodino, Jnkyrd(아프로디노, 정크야드) – Clock and you

너와 나의 엇갈리는 시계
만큼 내게 느껴지는 관계의 온기가
식은 건 아닐까 괜한 걱정을 해

초침이 한 바퀴 도는 동안에
답장이 없는 나는 불안해
모두가 잠든 외로운 시간
내 충동적인 문자는 볼만해

내일 아침에 난 분명 후회 하겠지
촉촉한 날 말리는 해가 뜨고
시침이 중력에 반항해
올라가면 내 감정은 가난해

너와 나 사이엔 시차가 있어
끓는 점이 다른 입자가 있어
내가 팔팔 끓을 때 넌 잠 오고 있고
엇갈리는 사인들의 타이밍

시간이 돈이라면
너와 나의 환율은 대체 얼마니
내가 ₩ 할 때 너는 좀 $
또 네가 더 원 할 때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너와 나의 달리 도는 시계
만큼 내게 느껴지는 관계의 온기가
식은 건 아닐까 괜한 걱정을 해

오늘 밤도 말 다 했지
불을 꺼도 잠은 도망가겠지
침대 한복판에서 벌이는 추격전
괜히 너만 만나겠지

너와 맞춰 보려다 또 실패한 지금
원망스러운 나의 바이오리듬이
내 공든 탑에 젠가 하는 기분
내 몸과 이 공간이 뭔가 좀 그런가?

간헐적으로 네가 날 보고 싶어 할 때는
해가 너무 밝고 일러
낭만적으로 비친 달빛에
들뜬 내 맘은 우리 관계의 스포일러

시간을 앞서간 작품은
오해받기 십상 고전주의 시대에 낭만파
근데 널 놓치긴 싫어
내일부터 나는 하루에 두 번 타는 보일러

밤이 되면 달라지는 저울 바늘 위의
너와 나의 무게
내가 두근두근할 때
너는 새근새근 자
우린 시계가 두 개

밤이 되면 달라지는 저울 바늘 위의
너와 나의 무게
내가 두근두근할 때
너는 새근새근 자
우린 시계가 두 개